‘발행주식수가 고작 38만주’ 심상치 않은 대성미생물의 급등--딱! 1년전 오늘자 뉴스(회장님이 보셔야하는데)

작성일 : 17-04-07 21:30
코스닥 시장에서 발행주식수가 가장 작은 종목인 대성미생물(종목홈)의 주가가 껑충 뛰고 있다. 최근 코데즈컴바인(종목홈)과 팀스(종목홈) 등 품절주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성미생물의 주가가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이면서 잠잠해지던 품절주 테마 바람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대성미생물은 전일 대비 1만원(5.57%) 오른 1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11만25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일 22.67% 급등한 데 이어 전날에는 상한가를 찍었다. 대성미생물 주가는 이달 들어 단 3거래일만에 11만2500원에서 18만9400원으로 68.3%나 급등했다.

별다른 호재는 없다. 대성미생물은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조류독감 테마주, 메르스 테마주로 간간히 이름이 언급됐을 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종목이다. 구제역 백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 23억원에서 53억원으로 증가한 호실적을 내기도 했지만 실적이 발표된 것은 지난 2월 중순이었다.

이날 오전 회사측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의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대성미생물이 새로운 품절주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성미생물의 총 발행주식수는 38만주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14만7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수는 23만3000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60% 넘게 주가가 단기 급등했음에도 현재 시가총액이 700억원에 못 미칠 정도로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1주당 가격이 18만원이 넘어가는 것만 봐도 이 회사의 주식수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보통의 상장사는 주식수가 천만 단위다. 주식수가 작은 회사도 발행주식수가 몇 백만주 수준이다. 현재 1000여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에서 발행주식수가 100만주에도 못 미치는 곳은 5곳 밖에 되지 않는다. 대성미생물이 38만주로 가장 적고, 서산(40만주), 대동금속(종목홈)(48만주), 엠에스씨(88만주), 대동기어(종목홈)(90만주) 순이다. 눈여겨 볼 점은 대성미생물이 이틀새 급등하면서 이날부터 서산 23.97%, 대동금속 11.66%, 대동기어 15.49% 등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표적인 품절주로 언급됐던 코데즈컴바인과 팀스는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지난달 31일 22% 급락한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때 18만원을 찍었던 주가도 6만원선까지 밀렸고 코스닥 시총 순위도 6위로 내려왔다. 팀스도 4만원 가까이 올랐던 주가가 현재 2만2000원선까지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은 기업 회생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주식수가 1억1640만주나 된다. 하지만 대주주와 채권자의 지분이 보호 예수로 묶여 전체 주식의 0.6%만이 유통되면서 품절주가 된 반면 대성미생물 등의 종목은 유통주식수 자체가 상당히 적다는 게 차이점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 유동성이 부족하면 변동성이 커 주가가 금방 급등할 수도 있지만 순식간에 급락할 수도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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